어릴때부터 방치한 썩은 어금니가 아래 위로 2개가 있어서 뽑아내고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서 후기를 쭉 보던 중 신사동에 플란치과가 임플란트를 잘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얘기가 많아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알려드릴게요.

서울 강남 신사동 플란치과 임플란트 후기 및 꿀팁
1. 임플란트를 한 이유
저는 어릴 때부터 사탕, 초콜릿 등등 이에 안 좋다는 건 다 먹고 이빨도 대충 닦았었습니다. 그래서 잇몸 안에 뿌리만 남고 이빨은 형태도 없이 다 사라진 상태였죠. 2개 다요. 그러고도 치과는 무서워서 가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대 후반을 넘어서니 밥 먹기가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특히 고기먹을 때는 앞니로 씹어야 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이리 저리 후기를 살펴보다가 접근성이 좋고 가격도 다른 치과에 비해 합리적이라 신사동 플란치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견적을 받았는데 세상에나 치료를 1년정도 받아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오랫동안 방치하여 이빨이 없는 곳의 양쪽에 있는 이빨들이 비어 있는 안쪽으로 모이게 되어서 이 이빨들을 보정기기를 통해서 양쪽으로 끌어당겨 원래 위치로 복구하고 임플란트를 진행해야 된다고 친절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일단 보철기부터 끼고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데 1년 정도 걸렸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보시는 분들도 치과 빨리 가세요. 오래 버틸수록 치료기간이 더 늘어납니다. 보철기 끼면 진짜 밥 먹기도 힘들고요, 혓바닥도 맨날 다쳐서 피납니다. 그러니 빨리 가세요.

2. 임플란트 진행 절차/가격/장점
일단 앞서 저 같은 경우는 특이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죠. 거기다가 사랑니도 발견돼서 1개 뽑는 바람에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일단 발치를 사랑니 포함 3개를 하고 2개를 심었죠. 통상적인 케이스는 이빨과 뿌리를 뽑아내고 거기에다가 모형 이빨을 심어 넣게 되는데요.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플란치과에서는 맞춤 어버트먼트라는게 있는데요, 기성 제품이 아니라 맞춤 제품으로 이빨을 제작하여 다른 이빨들과 균형이 맞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 좋은 점은 보통 임플란트를 하면 치실을 꼭 써야 해요. 왜냐하면 옆에 이빨들 과의 간격이 생겨서 이물질들이 많이 끼거든요. 근데 맞춤으로 하시면 확실이 좀 덜 낀다고 하더라고요.
가격도 궁금하실 것 같은데, 오스템은 개당 56만원, 메가젠은 49만원 이었습니다. 지금은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저는 보철, 사랑니 발치, 진료비 등등 때문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신사동 플란치과만의 장점은 역시 직원분들과 상담직원, 의사분들이 참 친절하세요. 그리고 전문적이시고요. 그리고 역에서 가까워서 참 좋습니다. 임플란트를 하면 마취도 하고 해서 정신이 없거든요. 그래서 운전은 절대 무리입니다. 그래서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마취가 풀릴 때 진짜 아프거든요? 그러니 운전이 안되요. 지하철과 가까운 게 진짜 메리트에요.
그리고 혹시 마음이 변하게 되면 계약금을 걸었더라도 전화로 취소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상담부터 먼저 받으셔도 될 거 같아요.

3. 임플란트를 한 후 관리방법
임플란트가 안 부러지고 튼튼하게 오래가게 하려면 역시 양치를 잘 해야겠죠. 또 임플란트는 치실을 꼭 사용해 주셔야 해요. 이물질이 끼이면 이빨들 간 간격이 벌어지게 되거든요. 그리고 꼭 담배 피우시면 안돼요. 구강검진도 정기적으로 하시고, 왠만하면 딱딱한 음식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