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말하는 장염에 걸렸을 때 빨리 낫는 방법

장염은 장 내 세균, 바이러스 또는 기생충 등에 의해 걸리는 병입니다. 장염에 걸리면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장염은 건강한 성인이라면 2~3일 정도면 자연치유 됩니다. 하지만 최대 10일까지 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장염에 걸렸을 때 조금이라도 빨리 나을 수 있는 방법과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전문가가 말하는 장염에 걸렸을 때 빨리 낫는 방법

1. 장염에 걸렸을 때 해야 되는 일

1. 흰 죽이나 미음 섭취

배가 고프다고 밥을 드신다거나 맵고 짠 음식을 드시는 것보다 흰 죽이나 미음을 드시는 게 낫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섭취하면 전부 설사로 나온다고 생각해서 안드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닙니다. 일부 설사로 나오더라도 일부는 섭취됩니다. 그러니까 장염을 빨리 나으려면 꼭 드세요.

드실 때는 김치같은 반찬은 드시지 마시고요, 정 드시기 힘드시면 간장을 조금 넣으세요. 구토나 설사 때문에 죽이나 미음도 드시기 힘드시면 숭늉, 보리차, 옥수수차 같은 거라도 꼭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설사나 구토가 잦아지면, 당근과 브로콜리 같은 채소를 다져서 넣어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2. 마죽, 볶은 율무 등을 섭취

‘마’가 설사를 멈추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생마 80g을 잘게 다져서 흰죽을 끓이실 때 같이 넣어주세요. 또 율무를 프라이팬에 볶은 다음에 갈은 다음 끓여서 차로 만들어 드시면 장이 회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탈수를 막자

설사나 구토 때문에 탈수가 되기 쉽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탈수는 치명적이죠. 탈수가 되면 힘이 없어서 자꾸 눕게되고 입과 혀가 바짝 마르며 당연히 소변을 보지 않게 됩니다. 당연히 급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으셔야 합니다.

하지만 당장 병원에 가지 못할때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수액을 만들어서 탈수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그냥 물보다 당분, 소금이 들어간 물을 먹을 때 수분을 잘 흡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물 1리터에 설탕 25g, 소금 3g 정도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아이가 이 물을 맛이 없다고 먹기 힘들어 하면 한 숟가락씩 조심스럽게 먹여보시기 바랍니다.

2. 장염에 걸렸을 때 하면 안되는 일

1. 맵고 짠 음식 등 섭취 금지

맵고 짠 음식은 당연히 안되고요. 우유, 치즈 같은 유제품도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드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고기가 들어간 죽도 소화가 힘드니 드시면 안됩니다.

2. 항생제 복용 금지

항생제는 장염에는 드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드시게 되면 증상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증상을 더 악화 시킬 수 있고, 재발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항생제가 필요하다면 의사가 잘 판단해서 처방할 것 입니다.

3. 지사제 복용금지

보호자 입장에서는 환자가 자꾸 설사를 하니 지사제를 먹일까 하는 생각도 하실 수 있는데요. 지사제는 복용 금지입니다. 우리 장에는 좋은 균도 있고 나쁜 균도 있습니다. 좋은 균이 나가는 것도 안좋지만 안좋은 균이 나가지 않는 것도 문제지요. 지사제로 인해 장 밖으로 나가야 할 세균들이 못 나간다면 상황을 더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4. 외출, 요리 절대 금지

장염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정말 강합니다. 장염에 걸린 사람이 만지는 물건이나 재채기 등은 엄청난 노로바이러스 전파의 매개가 됩니다. 그러니 왠만하면 집에 계셔 주세요. 그리고 구토를 할 때 토사물을 잘 처리하지 않으면 가족들과 회사 동료들이 다 전염될 수 있습니다. 소독을 위해서는 락스와 물을 희석해서 분무기에 넣고 분사하면서 잘 닦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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