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할 때 꿀팁 14가지 정보

이사할 때 놓치기 쉬운 점들을 알려드립니다. 이사날짜 선정, 이삿짐센터 선정, 이삿짐 싸는 노하우, 입주청소, 주소이전, 전월세 신고, 무허가업체 거르는 법 등 꼭 하셔야 할 일들을 빠르게 체크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사 준비할 때 꿀팁 14가지 정보

1. 이사하는 날 잡기

이사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이사하는 날을 정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손 없는 날의 경우 수요가 많아 이사비용이 최대 2~3배까지 뜁니다.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으신다면 손 없는 날을 피해서 날짜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이사 날짜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면 아래 사항을 고려해주세요.

  1. 주말보다는 평일이 저렴합니다.
  2. 봄, 가을에는 이사 수요가 많아 상대적으로 여름 겨울이 저렴합니다.
  3. 손 없는 날이 아닌 날이 저렴합니다.

2. 이사방식 정하기

제가 생각하는 이사 방식에는 총 3가지가 있습니다. 포장이사, 반포장이사, 일반이사입니다. 모두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물론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포장이사를 추천합니다. 세부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포장이사 : 신경 쓸 것 없이 짐을 약간만 분류 해 놓으면 업체에서 모든 짐을 포장, 운송, 정리까지 전부 해줍니다. 약간의 분류라고 하는 것은 귀중품 등 분실의 우려가 있는 것들과 이사후에 한 곳에 모일 짐들을 그룹별로 모아 놓는 것 정도입니다. 그러면 이사가 매우 빨라집니다. 가장 비쌉니다.
  2. 반포장이사 : 약간 애매한 형태의 이사입니다. 그래서 책임소재에 대해 종종 싸움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통상적인 반포장이사라 함은 큰 짐에 대해서만 포장 및 운송을 해줍니다. 작은 짐은 본인이 직접 포장과 운송, 정리를 해야합니다. 큰 짐도 이사 후 정리는 직접 하셔야 합니다. 설명만으로 이해가 잘 안가시죠? 그만큼 분쟁의 소지가 많습니다. 이삿짐 센터와 계약할 때 집을 둘러보면서 확실히 니꺼, 내꺼 잘 구분해 놓아야 당일에 싸움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3. 일반이사 : 흔히 용달차라고 하죠. 전문가 2분정도 오셔서 짐만 날라줍니다. 이사 전에 포장이 모두 되어 있아야 합니다. 물론 이사후에도 직접 정리를 다 하셔야 합니다. 가장 저렴합니다.

일반적인 4인 가정의 경우 짐이 워낙 많기 때문에 비싸도 포장이사를 가장 선호합니다. 가장 비싸지만, 가장 편리합니다. 만약 1~2인가구에 짐이 별로 없는 경우는 반포장 또는 일반 이사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이사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람도 많고 이것 저것 따질 겨를도 없습니다. 돈 좀 쓰시더라도 포장이사를 권해 드립니다. 느긋하게 브런치 먹고 이사하는 집에 가 있으면 됩니다. 돈 때문에 반포장이나 일반이사 해서 업체와 싸우고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3. 이사업체 정하기

이사방식까지 정했다면 이사업체를 정해야 합니다. 지역 맘카페 등을 조사하여 최소한 2~3군데 정도 업체에 견적과 상담을 받아 보시고 선택 하시는 게 기본입니다. 만약 여의치 않으시다면 아래 사이트를 이용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사비용 무료견적 바로가기

 

위 사이트를 사용하는 방법을 대략 알려드리면 출발지와 도착지, 이사 날짜를 입력하면 해당지역에 포장이사 우수업체 2~3곳을 임의 선정하여 비교해 줍니다. 이사 업체와 전화나 만나서 상담하는 것이 부담스러운데 어디가 더 좋은지 쉽고 빠르게 비교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또 무허가 이사업체는 등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믿을 수 있습니다. 단, 이런 무료 사이트의 특성상 약간의 광고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을 하셔야 합니다.

위에 잠깐 무허가 이사 업체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국토부에서 허가 받지 않은 업체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영업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허가 이사 업체의 경우 파손, 분실, 훼손, 부당요금청구 등에 대해 피해보상을 받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www.허가이사.com 에서 허가업체인지 확인을 꼭 해 보셔야 합니다. 맘카페 같은 곳에서 추천을 받을 때도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이사업체와 계약을 할 때 꼼꼼히 살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점심 밥값 등이 이사비에 포함 되는지와 이삿짐센터의 생각보다 짐이 많을 때 추가요금이 더 발생하는 지 세심하게 체크하셔서 계약 하셔야 합니다.

4. 이삿짐 줄이기

  1. 폐가전제품은 당연히 버리고 가야죠. 그리고 이왕이면 돈 안들이고 버리는 게 낫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www.15990903.or.kr)를 이용하여 미리 수거업체와 시간약속을 잡고 이사 전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합시다. 또 소형가전은 아파트마다 수거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만약 쓸모가 없는데 수거도 안되는 제품이라면 관리사무소에서 폐기물처리 스티커를 발부 받아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옷 같은 경우에는 아파트 의류수거함에 넣는 것 보다,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가게(www.beautifulstore.org)에 기부하면 연말 소득공제도 가능합니다. 또 기부하는 물품이 3박스 이상 나오면 무료방문수거도 가능하고, 양이 꽤 많으면 소정의 금액도 받을 수 있습니다.
  3. 나머지 책, 잡화 등은 기부를 하셔도 되고, 맘카페를 통해 나눔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5. 입주청소업체 고르기

물론 새로 살 집이다 보니 직접 청소하시는 게 가장 좋지요. 그러나 전문가들 만큼 깨끗하게 할 수 없을 겁니다. 또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골병 듭니다. 따라서 입주청소업체를 추천 드립니다. 보통 평당 1만원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입주청소업체를 찾는 방법은 이번에도 역시 맘카페를 통해서 추천 받으셔도 됩니다. 또 입주청소업체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 www.clean24.co.kr 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입주청소업체를 고르실 때 비용의 선불/후불 여부도 고려해주세요. 이왕이면 청소 상태를 확인 한 후에 돈을 지불 할 수 있는 후불 업체를 추천 드립니다.

6. 우편물 등 주소변경하기

KT주소변경서비스(www.ktmoving.com)를 이용해서 한번에 우편물의 수신지를 이전 할 수 있습니다. 신청과정도 간단하고 무료입니다. 주소 변경을 잊고 계시거나 이사 후에 해야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낭패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가 잔뜩 담긴 카드사, 통신사 등의 다양한 문서가 이전 주소로 갈 수 있습니다. 여유 있게 미리 이전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또 우유, 신문 등의 정기 배달 상품도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7. 인터넷/정수기/전화/TV 등 이전설치 미리 예약하기

보통 이사가 끝날 때쯤인 오후 3시 이후로 통신사에 이전설치를 예약합니다. 이게 중요한 것이 인터넷, 전화, 티비는 한 번에 작업이 되야 합니다. 요즘에 티비도 전선을 벽에 매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각 각의 설치기사님들이 한 번에 모여야 합니다. 작업들이 유기적으로 다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8. 가구배치 시뮬레이션 돌려보기

당연히 이사를 하게 되면 가구 배치를 미리 생각 해놓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대충 생각하는 것과 실제 현실은 다릅니다. 이사 가는 집에 가구를 어떻게 배치할 지 미리 생각해두지 않으면, 이사 당일에 확실하게 가구를 얘기하지 못하고 대충 놓으면, 나중에 다시 가구를 배치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러니, 우선 해당 아파트의 카페에 들어가서 실측 도면을 먼저 구합니다. 도면을 위에 +-5센치 정도 감안하여 가구의 치수와 비교해서 미리 그려봅니다. 또 가구배치 시뮬레이션(www.floorplanner.com)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상으로 쉽게 도면을 그려 배치를 해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9. 종량제봉투 스티커 발급

만약 지자체가 달라지는 이사를 하는 경우 참고하십시오. 이사를 할 때 기존의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못쓰는 줄 알고 버리고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예전에는 그랬지만 이제 지침이 바뀌었습니다. 이사하는 집 관할 주민센터에서 스티커를 발급받아 붙이면 사용가능 합니다. 무료로 스티커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한 세대당 약 10장 정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담당자의 재량이 있는 부분이라 더 달라고 부탁하면 여유가 있다면 더 줍니다. 많이 필요하면 더 졸라 봅시다.

10. 전입신고 하기

전입신고는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할 수 있습니다. 또는 공인인증서가 있다면 정부24(www.gov.kr)에서도 가능합니다. 다만 인터넷으로 하면 확인전화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입 후 14일 이내에 신고를 안하면 5만원의 과태료가 있습니다.

전세나 월세라면 확정일자도 같이 받으시면 조건에 따라 최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금액이 크다면 전세권설정 등기를 등기소에서 하시면 됩니다. 물론 귀찮아서 집주인이 잘 안 해줍니다.

11.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가능하다면 카드로, 현금이면 현금영수증 받기

부동산중개수수료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카드로 결제하면 제일 좋고, 현금으로 하실 경우에는 현금영수증을 필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중개업은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입니다. 당연히 발급해줘야 하고 만약 부동산에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주지 않는다면, 국세청 홈택스에서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발급은 물론이고 부동산은 과태료를 맞습니다.

12. 전, 월세로 살았다면 장기수선충당금 정산받기

장기수선충당금이란 공동주택의 주요시설을 보수하기위해 입주민들의 관리비에서 일정부분을 미리 적립해 놓은 돈입니다. 따라서 세입자라면 관리비에 포함되어 납부했을 겁니다. 집주인이 내야 할 돈을 대신 낸 것이죠. 그러니 이사 나갈 때 계약기간 만큼 낸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말하면 정산해서 돌려줄 것입니다.

13. 공과금 정산하기

(1) 전기요금 : “지역번호+123” 으로 전화하여 전기 검침기 앞 4자리 숫자로 고지서가 나오기 전에 요금을 정산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관리비에 포함되어 나오는 경우는 관리사무소에서 정산이 가능합니다.

(2) 수도요금 : 이사 당일 오전에 수도계량기 확인 후 “120” 에 연락하여 요금을 정산 합니다.

(3) 가스요금 : 이사하기 일주일 전에, 도시가스 지역센터에 연락하여 이사날짜를 알려주고 방문일자를 잡습니다. 이사 당일에 가스공사직원이 방문하여 가스레인지와 밸브를 안전하게 분리해주며, 가스요금을 정산해줍니다. 또 전기, 수도, 가스 요금을 자동이체 해둔 경우에 자동이체를 해지하시는 것도 잊지마세요~

14. 그 외 잔잔한 것들.

  1. 귀중품과 이사 당일에 꼭 필요한 물품은 따로 가방에 보관 하세요(현금, 카드, 도장, 계약서 등)
  2. 도어락, 공동현관문 비밀번호와 출입카드 잊지 마세요. 당일에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은행 이체한도금액 여유 있게 해놓기(잔금 치룰 때 백 만원 씩 여러 번 할 수 있어요)
  4. 이사 갈 집 관리사무소에 미리 연락해 놓읍시다.(승강기와 사다리차 이용 협조)
  5. 잔금주기 직전, 이사 직전에 등기부등본 한 번 더 확인해봅시다.(깡통 전세 사기 조심합시다)
  6. 비싼 가구들은 미리 사진을 찍어둡시다.(파손 시 손해배상이나 보험처리 요구 시 필요)

쓰고 나니 정말 많군요. 생각나는 데로 더 추가하겠습니다. 모두 이사 잘 하시고 가시는 곳에서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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