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에 일반버팀목전세자금대출(5천)에서 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1억9천)로 갈아탔습니다. 그 과정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버팀목에서 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로 갈아탄 생생후기
1. 대출자 스펙
연봉 4,800만원, 직종은 it, 신용점수 910점
2. 대출 갈아탄 과정
기존에 5천만원의 일반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슬슬 이사 갈 시기가 되었습니다. 마침 10월 중순 쯤에 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의 한도가 2억으로 증액되어 더 넓은 평수의 집으로 이사를 결정 했습니다.
모 은행에 가서 여쭤보니 아시다시피 일반버팀목전세자금대출에서 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로의 대환(변경)은 불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한가지 방법은 일반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전액 상환하고 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실행해야하는데 처음 심사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면 못 잡아도 기존 대출 상환하고 새로 받는데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걸리는데 이 시기에 이삿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저는 일단 부모님이 계시는 집 말고 따로 농가주택이 있어서 거기 창고에 짐을 보관하고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문제는 제가 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 지와 얼마 까지 대출이 될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아까 그 은행에서 물어보니 지금 일반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 있기 때문에 가심사가 불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며칠 간 제가 살고 싶은 집을 조사해서 등기부등본을 출력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은행에 찾아가서 일반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 있다는 얘기를 안하고 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 가심사를 받으러 왔다고 하고 등기부등본과 심사서류를 넘겨주었습니다. 그러니 약 1억 9천만원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해줬습니다.
대출기관은 hug 허그였습니다. 대출금액은 주택의 전세가와 제 연봉, 신용점수 등을 종합해서 나온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허그가 좋은 점이 대출을 신청하면 전제보증보험도 자동으로 가입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참고하세요.
또 저의 경우에는 임대인이 임대사업자여서 보증보험비도 전액 지불하였습니다. 그 뒤는 일사천리였습니다. 집을 가계약하고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을 운좋게 받아서 일반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갚고 계약금도 냈습니다.
바로 다음 날 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고 기다리니 한 달 정도 지나서 대출승인이 나서 현재 집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대출을 갈아타면서 진짜 안타까웠던 점은 왜 버팀목을 못 갈아타게 해 놨냐는 점입니다. 갈아타게만 해주면 이 고생을 안 했을 텐데요.
또 다른 후기를 보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게 다른 모 은행에서는 갈아타게 해줬더라고요. 그러니 다른 곳에 한 달 정도 계실 형편이 안되시면 은행에 발품을 팔아서 대환을 해주는 은행을 찾으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상 일반버팀목전세자금대출에서 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로 갈아탄 후기 입니다. 감사합니다.